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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leere Brief von meinem älteren Bruder, der zur Armee gegangen ist

일요일 아침, 지수에게 군대에 간 형 민수의 편지가 왔다. 형은 매주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두 사람의 약속이었다.

지수는 웃으며 봉투를 열었다. 그런데 종이에 글씨가 하나도 없었다. 앞도 뒤도 비어 있었다. “왜 빈 편지를 보냈지?” 지수는 걱정했다. 지수는 종이를 여러 번 살펴보았다. 작은 글씨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주에 지수는 형과 전화로 싸웠다. 형은 바쁘다고 했고, 지수는 화가 나서 먼저 전화를 끊었다. ‘형이 아직 화가 났나?’ 저녁에 형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수야, 편지 받았어?” “응. 그런데 왜 빈 편지를 보냈어?” 형이 대답했다. “펜에 잉크가 없었어. 편지를 보내는 시간이 얼마 없었어. 그래도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빈 종이를 보냈어.”

지수는 웃으며 물었다. “형, 나한테 아직 화났어?” “아니. 미안해. 다음에는 많이 쓸게.” 전화를 끊은 뒤, 지수는 빈 종이에 썼다. “형, 편지는 비어 있어도 약속은 비어 있지 않아.” 이번에는 지수도 형에게 답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