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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신 के सामान ले जाने वाले ट्रक पर न चढ़ने का कारण

이사하는 날이다.

민수 가족은 새집으로 간다. 큰 이사 트럭에는 상자, 의자, 옷, 책이 가득하다.

아빠가 말했다. “이제 다 실었어. 출발하자.”

하지만 할머니는 옛집을 바라보았다. “아직 성주신이 안 왔어.”

성주신은 집을 지키는 신이다.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할머니는 성주신의 규칙을 알고 있었다. “성주신은 쌀단지와 함께 움직여요.”

민수는 트럭을 보았다. 그런데 쌀단지가 없었다. “아빠, 쌀단지는 부엌에 있어요.” “맞아. 깜빡했네.”

민수는 옛집 부엌으로 달려갔다. 어두운 부엌 구석에 작은 쌀단지가 있었다. 민수는 쌀단지를 두 손으로 안았다. “성주신, 같이 가요. 새집도 지켜 주세요.”

그때 창문이 저절로 열렸다. 따뜻한 바람이 들어왔다. 할머니는 트럭 안에 작은 자리를 만들었다. 민수는 쌀단지를 그곳에 놓았다. “이제 성주신도 왔어요?” 쌀 한 알이 반짝였다. 할머니가 웃었다. “그래. 이제 출발하자.”

새집에 도착하자, 민수는 쌀단지를 부엌에 놓았다. 차가운 부엌이 조금 따뜻해졌다. 그날 밤, 민수는 지붕에서 작은 발소리를 들었다. “잘 왔어요, 성주신.” 집 안의 불이 잠깐 반짝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