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사흘 후. 소피아가 새로운 가족 단톡방을 만들어요. 그녀는 글을 쓰기 전에 한참 동안 이름을 바라봅니다.
After their grandfather passes away, three siblings create a new family group chat — and realise how much one name missing from the list can say. A quiet, emotional story about love, loss, and a very old photo.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사흘 후. 소피아가 새로운 가족 단톡방을 만들어요. 그녀는 글을 쓰기 전에 한참 동안 이름을 바라봅니다.
😔
안녕... 새 단톡방은 여기야 😔
단톡방 이름은... 나에게 너무 힘들어
응...
😢
안녕 😢
할아버지가 여기 안 계셔
아니...
할머니는 괜찮으셔?
집에 계셔
오늘은 말이 별로 없으셔
나 내일 갈게
🙏
나도 갈게 🙏
얘들아, 안녕
❤️
할머니!! ❤️
할머니, 괜찮으세요?
😢
사진? 😢
할아버지 사진?
응. 오래된 사진이야. 이때는 젊으셨어.

아...
😭
젊으셨네 😭
사진 속에서 행복해 보이셔
응. 행복하셨어.
할머니, 할머니도 사진에 계세요?
아니, 나는 없어. 내가 사진을 가지고 있어.
사진은 1975년 거야
😮
1975년 😮
50년 전...
내일 할머니 댁 갈게
❤️
나도 갈게 ❤️
나도 갈게. 우리 셋 다 갈게.
🙏
그래. 집이 크단다. 음식도 있단다. 🙏
😅❤️
하하 할머니 😅❤️
😭❤️
항상 음식이 있지 😭❤️
몇 분간 채팅방이 조용하다. 그러다 소피아가 다시 글을 쓴다.
할아버지는 나에게 정말 대단한 분이셨어
나의 할아버지야. 언제나.
❤️
그분은 여기에 계셔. 응. ❤️
😔❤️
잘 자, 가족 😔❤️
❤️
잘 자 ❤️
🙏
잘 자. 내일 봐 🙏
❤️
잘 자렴, 얘들아.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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