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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en då tre personer kom till platsen för begagnathandeln

민준은 지하철역 앞에서 빨간 의자를 팔고 있다. 가격은 만 원이고, 구매자 이름은 수진이다.

잠시 후 검은 모자를 쓴 여자가 온다. “민준 씨예요?” “네. 수진 씨예요?” 여자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때 노란 가방을 든 남자가 달려온다. “죄송해요. 늦었어요. 민준 씨죠?” “네. 그런데 누구세요?” “저는 수진이에요.” 여자도 말한다. “저도 수진이에요.”

민준은 놀란다. 의자는 하나이고 구매자는 두 명이다. “두 분의 메시지를 보여 주세요.”

남자의 메시지에는 민준의 빨간 의자 사진과 가격, 장소가 있다. 여자의 메시지에도 빨간 의자 사진이 있다. 하지만 의자 위에 흰 고양이가 있다.

여자는 역 건너편을 본다. 그곳에도 빨간 의자가 있고, 옆에 할머니와 흰 고양이가 있다. “아! 제 판매자는 저분이에요.”

남자는 웃으며 말한다. “저는 김수진이에요.” “저는 박수진이에요.”

민준은 안심하고 남자에게 의자를 준다. 남자는 만 원을 낸다. 여자는 할머니에게 간다.

할머니가 웃으며 묻는다. “세 분은 친구예요?” 민준이 대답한다. “아니요. 오늘 처음 만났어요. 두 사람의 이름이 같아서 재미있는 일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