الحَكَم الذي أعاد ربط حزام المصارعة الكورية في نهائي هانلا جانسا
A2 · Sports
한라장사 결승전 날이었다. 체육관 안에는 관중이 가득했다. 결승에 오른 선수는 강태수와 박민호였다. 두 선수는 작년 결승에서도 만났다. 그때는 민호가 이겼다. 태수는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었다.
경기 전, 태수의 감독이 말했다. “서두르지 마. 끝까지 중심을 지켜.” 태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손은 조금 떨렸다.
두 선수는 모래판에서 서로의 샅바를 잡았다. 최성진 심판이 준비를 확인했다. “준비! 시작!”
민호가 먼저 힘을 주었다. 태수는 몸을 낮추고 버텼다. 그런데 태수의 샅바가 조금 풀렸다. 심판은 바로 손을 들었다. “잠깐! 샅바가 풀렸습니다.”
관중 일부는 왜 경기를 멈추는지 몰랐다. 민호가 공격하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를 멈춰야 합니까?” 민호가 물었다. 심판은 대답했다. “샅바가 풀리면 위험합니다. 다시 묶겠습니다.”
심판이 샅바를 단단히 묶는 동안, 태수는 얼굴이 빨개졌다. “사람들이 심판님이 저를 도왔다고 오해할 것 같습니다.” “아니요. 두 선수의 안전을 위한 일입니다.”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태수는 서두르지 않았다. 민호가 계속 밀었지만, 태수는 중심을 지키며 버텼다. 그리고 민호가 힘을 바꾸는 순간 빠르게 몸을 돌렸다. 민호의 무릎이 먼저 모래에 닿았다. “경기 끝!”
태수가 이겼다. 태수는 민호에게 다가갔다. “심판이 멈추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몰라.” 민호는 고개를 저었다. “심판은 우리 둘을 위해 멈춘 거야. 오늘은 네가 더 잘 기다렸어.”
두 선수는 악수했다. 그날 태수는 힘만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안전을 지키는 심판과 끝까지 노력한 두 선수가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 태수는 트로피보다 다시 단단히 묶인 샅바를 더 오래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