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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eleen kieli ennen viimeistä säveltä

지수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야금을 확인했습니다. 줄은 12개였고, 모두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서울 국악 대회 날이었습니다. 지수는 이 대회를 위해 2년 동안 연습했습니다.

1등을 하면 유명한 음악 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박 선생님은 어제 말씀하셨습니다. "지수야, 너는 잘할 거야. 하지만 기억해. 마지막 음이 가장 중요해. 마지막 음에 네 마음을 담아야 해." 지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네, 선생님."

무대 위에서 지수는 천천히 앉았습니다. 관객이 많았고, 심판들도 앞줄에 앉아 있었습니다. 지수는 긴장해서 손이 조금 떨렸습니다. 하지만 연주를 시작하자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음악이 흘렀습니다. 지수의 손가락이 빠르고 부드럽게 줄 위를 움직였습니다. 관객들은 조용히 들었습니다. 홀이 가야금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왔습니다. 딱! 다섯 번째 줄이 끊어졌습니다. 지수는 멈췄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습니다. 마지막 음은 그 줄로 연주해야 했습니다. 이제 그 줄이 없었습니다. 홀이 조용해졌습니다. 심판들과 관객들이 모두 지수를 봤습니다.

지수는 박 선생님의 말을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음에 네 마음을 담아야 해.' 지수는 천천히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끊어진 줄이 있던 곳에 손가락을 올렸습니다.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지수는 끝까지 연주했습니다.

아무 소리도 없었습니다. 그 침묵 속에서 한 사람이 박수를 쳤습니다. 그다음에 두 사람, 세 사람... 그리고 모든 관객이 박수를 쳤습니다. 지수는 눈을 뜨고 박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선생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울고 있었습니다.

결과 발표 시간에 지수는 1등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심판 한 명이 지수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오늘 가장 용기 있는 연주자는 당신이에요." 지수는 가야금의 끊어진 줄을 만졌습니다. 줄은 차가웠지만, 지수의 가슴은 따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