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pihan Tembikar Gores di Bawah Dasar Dapur Seramik Kaca
A2 · Culture & Travel
지수는 이천에 혼자 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흙 냄새가 났습니다. 할머니는 항상 이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천 청자는 특별해. 하늘색도 아니고 바다색도 아니야. 그냥 청자색이야." 할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지수는 그 색을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도자기 마을에는 공방이 많았습니다. 마을 끝에 아주 오래된 가마가 있었습니다. 지수는 가마 옆 작은 공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은 조용했습니다. 오래된 가마 옆 나무 바닥 한쪽이 조금 올라와 있었습니다. 지수는 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바닥 아래에 파란색 조각이 보였습니다. 오래된 청자 조각이었습니다.
"그거 만지면 안 돼요."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문 앞에 할아버지가 서 있었습니다. "죄송해요. 이게 뭔지 궁금했어요." 지수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청자 조각을 보며 말했습니다. "이건 가마 바닥에서 나온 거예요. 옛날에 가마를 만들 때, 사람들이 깨진 조각들을 바닥에 넣었거든요." "수백 년 전 것인가요?" 지수가 물었습니다. "그래요. 조선 시대 것도 있어요."
할아버지가 조각을 들었습니다. "이 색을 봐요." 지수는 그 색을 봤습니다. 초록색 같기도 하고 파란색 같기도 했습니다. 딱 맞는 이름이 없는 색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이 색을 청자색이라고 하셨어요." 지수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잠시 지수를 보더니, 조각을 지수의 손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가져가요. 이 조각은 수백 년 동안 바닥 아래에 있었어요. 이제 나올 때가 된 것 같아요." 지수는 조각을 손에 꼭 쥐었습니다. 차갑고 매끄러웠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하늘이 맑고 파랬습니다. 하지만 그 파란색은 청자색이 아니었습니다. 할머니 말이 맞았습니다. 청자색은 따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