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gmyo Jeryeak icracısının bir vuruşu boş bırakmasının nedeni
A2 · Music & Arts
“왜 연주하지 않았어요?”
연습실이 조용해졌습니다. 젊은 대금 연주자 민호가 악기를 내렸습니다. 방금 한 박자를 비웠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은 종묘제례악 공연이 있었습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의 왕과 왕비를 기리는 의식에서 연주하는 음악입니다. 악기 소리, 노래, 춤이 함께하는 오래된 문화유산입니다.
민호는 이번 공연에 처음 참여했습니다. 김 선생님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습니다.
“악보를 잊었어요?”
“아닙니다. 악보에 있는 쉼표도 음악의 일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장구 연주자 수진이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 박자에는 소리가 있어야 하지 않아요?”
“그때 잠깐 쉬면 춤과 다음 소리가 더 잘 들릴 것 같습니다.”
다시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편종 소리가 울리고 장구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무용수들은 긴 옷을 입고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그 박자가 오자 민호는 대금을 불지 않았습니다.
짧은 쉼 동안 무용수의 발소리와 옷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다음 박자에 민호의 대금 소리가 길게 퍼졌습니다.
김 선생님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제 알겠어요. 그 쉼에도 음악이 있군요.”
다음 날 종묘에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조용히 음악을 들었습니다. 민호가 한 박자를 비우자 무용수의 발이 땅에 닿았습니다. 곧 대금 소리가 마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수진이 말했습니다.
“어제는 그 쉼이 무서웠어요. 오늘은 음악처럼 들렸어요.”
민호는 알게 되었습니다. 연주자는 소리를 내는 때뿐 아니라 조용히 있는 때도 배워야 합니다. 종묘제례악에서는 소리와 쉼, 음악과 춤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