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 siste abborren
A2 · Food & Cuisine
김순희 씨는 제주도에 사는 72세 해녀입니다. 그녀는 50년 동안 바다에서 일했습니다. 해녀는 바다에서 전복과 소라를 잡는 여자 잠수부입니다.
이제 순희 씨의 손과 무릎은 많이 아팠습니다. 의사는 말했습니다. "바다에 더 들어가지 마세요. 위험해요." 하지만 순희 씨에게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 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손녀 민지의 결혼식 날입니다. 순희 씨의 어머니는 순희 씨의 결혼식 날에 전복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순희 씨도 민지에게 약속했습니다. "내가 직접 잡은 전복으로 죽을 만들어 줄게." 전복죽은 제주도의 특별한 음식입니다.
결혼식 전날 아침, 순희 씨는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오래된 잠수복을 입고 바닷가로 갔습니다. 며느리 영숙 씨가 걱정하며 말했습니다. "어머니, 안 돼요! 의사 선생님이 위험하다고 했잖아요!"
순희 씨는 조용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괜찮아. 나는 50년 동안 이 바다와 함께 살았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갈게."
바닷물은 차가웠습니다. 순희 씨는 숨을 크게 쉬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바위 밑에서 커다란 전복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빗창으로 전복을 조심스럽게 떼어 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순희 씨는 정성스럽게 전복죽을 만들었습니다. 결혼식에서 민지는 전복죽을 먹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할머니, 정말 맛있어요. 감사해요."
순희 씨는 민지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이게 할머니의 마지막 전복이야. 이 맛을 꼭 기억해."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이 전복죽은 순희 씨의 50년 바다 인생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