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야!!
나 일어났어
미안 미안ㅠㅠ
오빠, 나 버스 탔어
뭐?!
혼자??
응. 괜찮아
아...
진짜 미안해ㅠ
민준아~ 유나 잘 보냈지?
엄마, 제가 늦게 일어났어요
아이고ㅠㅠ
유나야 늦지 마!
엄마 걱정 마요. 거의 다 왔어요
유나야
시험장이 어디야?
한성여고요
...
민준은 손이 떨렸다. 유나의 수험표를 기억했다. 한성여고가 아니었다.
수험표 봐
왜요?
빨리!!
봤어요. 한성여고 맞아요
아니야!!
한성고등학교야!!
여고 아니야!!
...
잠깐만요
유나야??ㅠㅠ
오빠
진짜 한성고등학교야?
응!!! 지금 내려!!
아
아!!
내린다
빨리!!ㅠㅠ
내렸어
잘했어!!
거기 있어. 내가 간다
지금 택시야
민준아 빨리!!
알아요ㅠ
차가 안 가요
너무 막혀요
아이고ㅠㅠ
오빠
어떡해
괜찮아. 내가 간다
편의점 앞에 있어
응
유나야, 나 다 왔어. 편의점 보여. 조금만 있어!
보여!!
민준이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유나가 편의점 앞에 서 있었다. 가방을 꽉 잡고 있었다.
가자!!
응!!
들어간다
잘해!!
화이팅 유나야!!ㅠㅠ
고마워 오빠
미안해
미안하긴ㅠ
잘하고 와
응
오빠
다 봤어
어땠어?!
모르겠어
근데 들어갔잖아
ㅠㅠ 맞아
잘했어 유나야
우리 유나 수고했어ㅠㅠ 밥 사줄게!
ㅋㅋ 응 엄마
오빠도 고마워
ㅋㅋ 다음엔 나 좀 깨워
알았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