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박스에서 소리 나
네? 무슨 소리요?
모르겠어. 이상한 소리야
어느 박스요?
오래된 거. 3개월 됐어
테이프로 꽁꽁 묶인 갈색 박스.
열어봐요!
못 열어. 규칙이야
그럼 과장님한테!
전화했어. 안 받아
문자도 보냈어. 답장 없어
지금도 소리 나요?
응. 더 커지는 것 같아
들어봐... 이 소리. 딸깍딸깍... 계속 나. 무서워.
😨😨
준호씨 밖으로 나와요
못 나가. 여기 지켜야 해
무서워요 진짜
나도... 과장님 여기 초대할게
준호가 최 과장을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
지금 몇 시예요
죄송합니다. 급해요
무슨 일이에요
2247번 박스에서 소리가 납니다
몇 번?
2247번입니다. 3개월 됐어요
...
열지 마요
과장님?
절대 열지 말고요. 지금 갑니다
준호씨 무슨 일이에요?
모르겠어. 과장님이 아는 것 같아
왜요?
몰라. 그냥 아는 것 같아
최 과장이 보관소에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박스를 열었습니다.
ㅋㅋㅋㅋ
뭐예요!!!! 말해요!!!
오르골이야
오르골이요???
응 ㅋㅋ 작은 오르골. 혼자 소리가 났어
😭😭😭 다행이다
과장님도 많이 웃어 ㅋㅋ
주인은 누구예요?
내일 와. 바빠서 못 왔대
오르골이 3달 동안 혼자 울었네... ㅠㅠ
ㅋㅋ 좀 슬프다
귀엽다 ㅋㅋ 준호씨도 귀여워요. 무서워하면서
야!!
❤️ 수고해요. 나 일 해야 해요
응. 같이 무서워해줘서 고마워
나중에 오르골 하나 사줄게
진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