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éno matky uložené v synově telefonu

Vysloužilá knihovnice z Mokpa si půjčí synův telefon, aby si jednoduše zavolala – a zjistí, že její číslo je uloženo pod jménem cizince. Tiše píše své dceři do Soulu, aby to prošetřila, a narazí na vřelé rodinné tajemství, které nikdy neček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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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핸드폰이 충전 중이다. 순자는 아들 지훈의 핸드폰을 빌렸다. 전화를 걸려고 연락처를 열었다. 그때 자기 번호 옆에 이상한 이름이 보였다. '강미현.' 순자는 잠깐 멈췄다.

지은아.

엄마? 무슨 일이에요?

지금 오빠 핸드폰 빌렸어. 내 번호가 이상해.

이상해요? 어떻게요?

내 번호인데. 이름이 강미현이야.

네?? 강미현이 누구예요? 😨

나도 몰라. 오빠한테 못 물어봐. 지금 오빠가 옆방에 있어.

아... 알겠어요. 제가 알아볼게요!

5분 후

엄마!!

왜?

오빠한테 전화했어요.

뭐라고 했어?

엄마! 오빠한테 물어봤어요. 강미현은 오빠 여자친구 이름이에요. 오빠가 핸드폰에 저장하다가 실수했대요. 엄마 번호를 여자친구 이름으로 저장했나 봐요! ㅋㅋ

...여자친구.

네!! 오빠 여자친구 있어요! 몰랐어요? 😮

나한테 말 안 했어.

부끄러웠나봐요 ㅎㅎ

나한테 부끄럽다니.

엄마 눈이 높잖아요 😅

내 눈이 높아?

네 ㅋㅋㅋ 엄마는 뭐든 꼼꼼히 봐요.

아이고. 그래도 말을 해줘야지. 이름이 강미현이라고.

네. 예쁜 이름이죠? 😊

...그래, 예쁘네. 지은아, 잠깐.

순자는 조용히 거실로 나갔다. 지훈이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지은아. 오빠한테 물어봤어.

어떻게 됐어요?? 😲

오빠 얼굴이 많이 빨개졌어. ㅎㅎ

ㅋㅋㅋㅋ 당연하죠!

미현씨 사진도 보여줬어. 눈이 크고 웃는 얼굴이야.

엄마 마음에 들어요?? 😊

그래. 마음에 들어.

다행이다~ 😄

오빠가 다음에 미현씨 데리고 온대.

진짜요?? 저도 와도 돼요?

그럼. 다 같이 밥 먹자.

좋아요!!! 😄

그래. 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