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derens hemmelige bankbog fundet i fryseren

Mens den 19-årige Junho alene tør for sin families fryser under Chuseok, opdager han en skjult bankbog i et fremmed navn – og en håndskrevet seddel, der stille afslører hans fars dybeste hemmelig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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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는 혼자 창고를 청소하고 있다. 부모님은 저녁에 돌아온다.

형

지금 바빠?

아니

왜

창고 청소하는데

이상한 게 나왔어

이상한 거?

냉동실 안에 봉투가 있어

꽁꽁 얼어 있었어

열어봐

냉동실에서 꺼낸 흰 봉투

이거야

어서 열어봐 ㅋ

준호는 봉투를 연다. 안에서 작은 통장이 나온다.

형

통장이야

통장??

응

근데 이름이 이상해

누구 이름?

이현호

우리 집에 이현호가 누구야?

...

형?

그분 돌아가셨어

너희 아빠 형이야

너 태어나기 전에

진짜? 😱

응

교통사고

몰랐어

아빠가 말 안 했구나

한 번도

낡고 작은 파란 통장

통장 안에 종이도 있어

종이?

응

아빠 글씨야

뭐라고 써 있어?

"형아. 보고 싶다."

"준호가 많이 컸어."

"형이 좋아했을 거야."

...

아

형?

야... 나 지금 울컥해. 너희 아빠 이런 사람이었어. 혼자서 이렇게...

나도ㅠㅠ

통장에 돈도 있어

얼마?

잘 모르겠어

근데 많아

그렇구나

아빠가 계속 넣은 것 같아

응

혼자 간직한 거야

왜 냉동실에 숨겼을까

엄마한테 말 못 했겠지

조용히 가지고 있고 싶었던 거야

ㅠㅠ

어떡해

아빠 오늘 저녁에 와

다시 넣어

응?

통장 다시 봉투에 넣어

아빠가 말하고 싶으면 말하겠지

그게 맞아?

응

맞아

준호는 통장을 봉투에 다시 넣는다. 천천히 냉동실을 닫는다.

다 넣었어

잘했어

형

아빠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

어른들도 비밀이 있어

슬픈 것도

응

오늘 아빠한테 잘 해야겠어

ㅋㅋ 갑자기?

진짜로

그래

밥 많이 드려

ㅇㅋ ㅠ

현관문이 열린다. 아버지가 들어온다. 준호가 일어선다.

형 아빠 왔어

나 간다

ㅇㅋ

잘해 ❤️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