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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un tigre en Bukhansan

북한산에 호랑이가 있어요. 사람들은 말해요. "그 호랑이는 기다려요. 누군가를 기다려요." 누구를 기다려요? 아무도 몰라요. 사람들은 또 말해요. "그 호랑이는 마음을 알아요."

지수는 오늘 혼자 산에 가요. 가방 안에 편지가 있어요. 오래된 편지예요. 편지는 항상 가방 안에 있어요. 하지만 지수는 읽지 않아요.

산 위에 안개가 많아요. 길이 보이지 않아요. 지수는 멈춰요.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요. 호랑이는 크고 하얘요. 눈이 노란색이에요. 지수는 무서워요. 하지만 도망가지 않아요.

호랑이는 지수를 봐요. 그리고 기다려요. 지수는 가방을 열어요. 편지를 꺼내요. 손이 떨려요. 지수는 편지를 읽어요. 눈물이 나요. 편지는 할머니의 편지예요. "지수야, 괜찮아. 나는 여기 있어." 지수는 울어요. 그리고 웃어요.

호랑이는 천천히 걸어요. 지수는 따라가요. 산 아래예요. 이제 호랑이가 없어요. 하지만 지수는 괜찮아요. 나중에 지수는 친구에게 말해요. "산에서 호랑이를 봤어요." 친구가 말해요. "무서웠어요?" 지수가 말해요. "아니요. 따뜻했어요."